안전진단 및 시설 개선 후 새로운 운영 방안 마련
[충청헤럴드 금산=김광무 기자] 금산인삼약초건강관이 주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충남 금산군은 지난 달 31일 시설 폐쇄 공고를 내고 오는 10일까지 물품대금, 숙박예약, 회원권 등 채권·채무가 있는 주민 및 관계자들은 정리기간까지 전 운영자인 ㈜금산한방스파와 협의하도록 했다.
㈜금산한방스파는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금산인삼약초건강관을 운영하기로 계약을 맺었지만 사용료를 미납하고 군의 위·수탁 계약 해지 및 명도 요구도 거부했다.
이에 군은 2018년 건물명도 민사 소송을 제기해 지난 6월 11일 대전지방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얻어냈다.
㈜금산한방스파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지난 달 13일 기각되고 스스로 퇴거 조치하기로 결정헸다.
군은 금산인삼약초건강관 정리가 마무리되면 시설 안전점검과 수리, 시설 개선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토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금산인삼약초건강관의 설립 취지에 맞게 인삼약초 체험·홍보 및 체류형 관광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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