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6세 일반건강검진 미수검자 대상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
![검진자가 채혈하고 있다.[사진=건협 대전충남지부 제공]](/news/photo/202009/17967_22191_2551.jpg)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층남지부 검진센터는 질병관리본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간학회에서 진행하는 C형간염 환자 조기발견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 56세(1964년생) 일반건강검진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내달 31일까지 두 달간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C형간염검진에 참여하려면 시범기간 중 일반건강검진 시 검진참여와 검사결과 활용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검사방법은 일반건강검진 채혈 시 C형간염 항체검사를 함께 시행하고 항체검사(1차) 결과 양성인 경우 2차 확진검사를 시행한다. 2차 검사도 단일검체(혈액)로 진행하므로 다시 내원할 필요는 없다.
검사비용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부담하며 본인부담금은 없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C형간염은 국내 약 30만명으로 추정되며 연령이 높을수록 도시보다 읍·면지역에서 많이 발생한다. 방치할 경우 간경변증, 간세포암으로 진행 가능성이 높다.
노은중 원장은 “C형간염은 백신이 없어 예방이 어려울 뿐 아니라 증상도 경미하거나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면서 “조기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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