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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당의 불법 정치자금...이번엔?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당의 불법 정치자금...이번엔?
  • [충청헤럴드=박상현 기자]
  • 승인 2018.01.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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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친박계의 핵심인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62·경기 의정부 을)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포착, 홍 의원이 이사장인 사학재단 경민학원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15일 오전 검사와 수사관을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경민학원 사무실에 보내 회계 서류 등 업무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전산 기록 등을 확보했다.

검찰이 친박계 의 핵심인  자유한국당 홍문종의원(62·경기 의정부 을)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포착, 홍 의원이 이사장인 사학재단 경민학원을 전격 압수수색했다.[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친박계의 핵심인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62·경기 의정부 을)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포착, 홍 의원이 이사장인 사학재단 경민학원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사진=연합뉴스]

검찰은 홍 의원이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 때 출마 예정자들로부터 수억 원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당시 새누리당 사무총장이던 그가 자신이 이사장인 사학재단 경민학원을 통해 기부금 형식으로 자금을 받고, 이를 빼내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보고있다.

검찰은 이미 일부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금품을 공여했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지난 4일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도 20여 명의 지역 정치권 인사나 사업가 등으로부터 10억 원이 넘는 공천헌금성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 의원의 공천헌금 수사를 벌이면서 홍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단서를 새로 포착해 수사를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 의원은 2015년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불법 대선 자금 2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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