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전 시내버스는 지구(둘레 약 4만Km)를 2,017바퀴 돈 것과 유사한 총 8,070만Km를 달렸고, 일평균 이용객은 40만 9,141명으로 2016년(41만 3,989명) 대비 약 1.17%가 감소했다.

이용객 연령대는 일반(만 19세 이상)이 87.63%, 청소년(만13~만19세)이 11.59%, 어린이(만6세~만13세)가 0.78%로 나타났다.

1일 총 이용객이 가장 많은 노선은 급행2번(봉산동~옥계동)으로 일평균 1만 7,424명이 이용했고, 102번(수통골~대전역)이 1만7,269명, 311번(신대동~오월드)이 1만6,876명 순이었다.

1일 대당 이용객이 가장 많은(가장 붐비는) 노선은 201번(원내차고지~비래동)으로 일평균 대당 651명이 이용했고, 106번(목원대~비래동)이 631명, 급행2번(봉산동~옥계동)이 628명으로 뒤를 이었다.

시는 올해 시내버스 이용객 2% 증가를 목표로 교통카드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단말기를 최신 기종으로 교체하고 하차 단말기를 2대씩 설치, 통신 방식을 개선해 버스 도착 알림 서비스를 정확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내버스 통행 속도 저해 요인인 불법주정차를 줄이기 위해 버스 탑재형 단속 시스템(EEB)을 새로 도입해 2020년까지 매년 50대씩 총 150대의 시내버스에 장착할 예정이다.

이 밖에 국정 과제와 연계, 전기버스 2대를 도입해 시범 운행하고, 이용객 생활비 절감 정책 일환으로 모든 시내버스에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공공 와이파이도 구축한다.

[충청헤럴드=육심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