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15일부터 생활이 어려운 독립 유공자 (손)자녀 3,007명에게 생활 지원금을 지급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현충일 추념사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애국이 보상받는 나라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국가보훈처는 보상금을 받지 않는 독립 유공자 (손)자녀 중 생활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18년 예산에 526억 원을 반영했다.
생활이 어려운 독립 유공자 (손)자녀에게는 가구당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일 경우 46만 8천 원, 70% 이하일 경우 33만 5천 원을 매월 지급하게 된다.
국가보훈처는 (유)가족으로 등록되지 못하였던 신규 발굴자 3,788명 등 6만 290명에게 지급 신청을 안내하였으며, 12월 말까지 독립 유공자 (손)자녀 1만 3,640명이 신청했다.
15일에는 신청자 1만 3,640명 중 생활 수준 조사가 필요 없는 기초수급자 등 3,007명에게 11억 7천만 원을 우선 지급하고, 신청자 중 1월 미지급자 1만 453명은 범정부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한 생활 수준 조사 실시 후 지급 기준에 해당될 경우 1월분까지 소급하여 지급한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