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의원 경찰청 자료 분석 결과, 88.7% 증가
대전도 2016년 390건에서 2019년 629건으로 늘어
대전도 2016년 390건에서 2019년 629건으로 늘어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지난 4년간 충남에서 아동학대 112신고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의 아동학대 112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충남은 2016년 346건에서 2019년 653건으로 88.7% 증가했다.
이어 충북이 80.1%, 인천 65.4%, 전남 64% 순이었다.
대전도 2016년 390건에서 2019년 629건으로 61.2% 증가해 전국 평균(33.7%)를 훨씬 넘어섰다.
연도별로는 충남의 경우 2016년 346건, 2017년 467건, 2018년 616건, 2019년 653건 등 2082건으로 집계됐다. 대전은 2016년 390건, 2017년 470건, 2018년 513건, 2019년 629건 등 2002건으로 나타났다.
소병훈 의원은 "아동학대는 아이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도는 인류 최악의 범죄"라며 "아동학대 범죄자들의 더욱 강력한 처벌과 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의 치료 보호 대책을 위해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는 지난 16일 초등학생인 동거남의 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40대 계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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