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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10월의 현충인물 ‘강천구 경위’ 선정
국립대전현충원, 10월의 현충인물 ‘강천구 경위’ 선정
  • 박희석 기자
  • 승인 2020.10.05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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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구 경위 묘비.[사진=국립대전현충원 제공]
강천구 경위 묘비.[사진=국립대전현충원 제공]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은 10월의 현충인물로 마산동부경찰서 소속으로 근무 중에 피의자를 파출소로 연행해 사건을 처리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순직한 ‘강천구 경위’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강천구 경위는 1968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1998년 11월부터 경남지방경찰청 소속 순경으로 임용되어 근무했다. 평소 확고한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바 직무에 충실히 임했으며 중요범인 검거 및 근무실적 우수 공적으로 경남지방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1년 3월 16일 새벽 1시부터 112순찰 근무 중 2시 20분경 관할구역 소재 주점에서 신고가 접수돼 현장으로 출동해 술값사기혐의 현행범을 격렬한 몸싸움 끝에 연행했다.

파출소에 도착해 사건처리를 하던 강천구 경위는 갑자기 가슴이 답답함을 호소 하다가 책상 위에 쓰러져 동료들이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기는 중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이에 정부에서는 대한민국을 위한 고귀한 희생과 공로를 인정해 고(故) 강천구 경위에게 1계급 특진을 추서했고 고인은 국립대전현충원 경찰관 묘역에 안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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