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는 825억 원 규모의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4회 추경은 정부지원 제외 소상공인 지원 126억 원,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 105억 원, 집합금지 업종 지원 25억 원 등 사각지대 피해 지원에 우선 예산을 투입한다.

또 고용 유지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소비촉진 활성화 100억 원, 지역일자리 지원 22억 원, 소상공인 인건비 18억 원을 편성하고, 코로나 감염 대응을 위해 외식업계 등에 방역물품 80억 원을 지원한다.

재원은 정부로부터 추가 확보한 국고보조금과 지방세 증가분, 연말까지 불용이 예상되는 사업들에 대한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마련했다.

유득원 기획조정실장은 “세 번의 추경을 통해 시비 3200여억 원을 투입하는 등 시 재정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긴급하게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당초 예산 대비 825억 원이 증가한 5조 9371억 원의 4회 추경 예산안은 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10월 14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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