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교육연수원(원장 이광우)이 강원 도시 재생 지역 등에서 진행하는 영어교사 심화 연수가 호응을 얻고 있다. 

대전교육연수원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지역사회 연계 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한 영어교사 심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연수는 강원 정선, 평창, 강릉 일대 도시 재생 지역과 마을교육공동체, 세계 시민교육 등의 적용 사례와 경험을 나누며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 및 사회적경제 현장을 찾아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영어교사의 지역기반 프로그램 학습(PBL)) 설계 능력을 키웠다는 평가다. 

연수에 참여한 대전글꽃중 강진아 교사는 "미래 시대 필요한 공동체 역량은 더불어 사는 가치를 지향하며 지역사회와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는 것"이라며 "교사 전문 영역의 새로운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광우 원장은 "새로운 영감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공간과 사람을 접하는 교육 활동은 공동체의 힘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미래 교육과 맞닿은 교사 전문성 함양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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