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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안내 받고 무인카페서 커피 한 잔 하세요"
"로봇 안내 받고 무인카페서 커피 한 잔 하세요"
  • 박종명 기자
  • 승인 2020.10.07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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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7일 로봇안내 및 무인카페 시연회
7일 대전시청 1층 로비에 설치된 민원 안내 로봇
7일 대전시청 1층 로비에 설치된 민원 안내 로봇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는 청사 내에 과학도시를 상징하는 무인카페와 민원안내 로봇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4차산업혁명 특별시 홍보 및 시민들에게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무인카페 로봇과 ㈜엠텍의 민원안내 로봇을 시청사 1층에 설치했다.

협동로봇 제조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한국 최초의 두 발로 걸을 수 있는 인간형 로봇‘휴보’를 개발한 세계적 벤처기업으로 무인카페를 이용하는 직원 및 시민들의 반응을 살핀 뒤 자동화 솔루션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하는데 반영할 계획이다.

무인로봇카페에서 허태정 시장이 시음을 하고 있다.
무인로봇카페에서 허태정 시장이 시음을 하고 있다.

로봇제작과 유무선 통신 기업인 ㈜엠텍은 2000년에 대전에서 정보기술(IT) 전문기업으로 시작해 유망 중소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으로, 민원 안내 로봇 이용자의 피드백을 통한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전 청사 1호 입점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정호 대표는 “그동안 관공서에 대한 높은 벽이 느껴졌는데 대전시청에 제품을 설치한 후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대전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청사 내 첨단로봇 설치를 통해 비로소 과학도시에 걸 맞는 위용을 갖췄다”며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초기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을 위해 공공테스트베드 사업을 확대 추진해 성장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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