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명당 대전 462명, 전국 평균보다 100명 더 많아
세종과 충북, 충남 인구 의사 수도 전국 평균 하회
세종과 충북, 충남 인구 의사 수도 전국 평균 하회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한 가운데 지난해 대전과 충남, 세종의 인구 10만명당 감염병 발생자 수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이 8일 발표한 '통계로 보는 우리지역 재난 정보'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발생한 충청권 자연재해 총 피해액은 4150억 원으로 전국의 12.5%를 차지했다. 총 피해액 기준 재해 유형은 호우(42.9%), 태풍(42.2%), 대설(12.5%)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발생한 충청권 감염병 발생자 수는 2만 1299명으로 전국의 11.6%에 해당한다. 충청권 인구 10만명당 감염병 발생자 수는 대전(462명), 세종(452명), 충남(375명). 충북(311명) 순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이 전국 평균(354명)보다 높았다. 감염병 유형별 발생 비율은 수두(37.8%), A형간염(26.2%). 결핵(11.2%) 순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의사 수는 대전(361명), 충북(238명). 충남(233명), 세종(154명) 순으로 세종과 충북, 충남은 전국 평균(297명)보다 낮았다.
인구 10만명당 소방공무원 수는 충남(158명), 충북(139명), 세종(134명), 대전(104명) 순으로 대전이 전국 평균(108명)보다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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