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억 들여 폭 11m, 길이 140m 지하보도 조성
1단계 내년 6월, 2단계 2022년 말 준공
1단계 내년 6월, 2단계 2022년 말 준공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는 대전천으로 단절된 역전 지하상가와 중앙로 지하상가를 연결하는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132억 원을 들여 폭 11m, 길이 140m의 지하보도를 조성하고, 창업·전시·공연·휴게 공간 및 아트 공방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했지만 소규모지하안전영향평가 결과 우기를 피해 공사하도록 요구해 안전 시공을 위해 지난 2월 공사를 중지한 바 있다.
시는 공사 재개로 대전천 하부에 지하보도를 조성하는 1단계 공사를 내년 6월까지 진행하고, 지하보도와 중앙로 지하상가 및 역전 지하상가를 연결하는 2단계 공사는 2022년 12월 완료할 예정이다.
1단계 공사 기간 선화교에서 목척교 구간의 고수부지 양방향 자전거도로와 보행자 통행로가 전면 차단된다. 또 2단계 공사 기간에는 목척교와 선화교 구간의 대전천동로와 대전천서로의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돼 이 곳을 통행하는 차량은 우회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공사기간 자전거 및 차량 통행에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우회도로 안내 등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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