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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불법으로 잠실야구장 1140개 면적 산림 피해
5년간 불법으로 잠실야구장 1140개 면적 산림 피해
  • 박종명 기자
  • 승인 2020.10.12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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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충남·경북·충북 순으로 많아
어기구 의원 "단속 강화 등 특단 대책 필요"
어기구 의원
어기구 의원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최근 5년간 불법 산지 전용, 무허가 벌채 등으로 사라진 산림이 서울 장실야구장의 1140개에 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더불어민주당)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불법 산지 전용, 무허가 벌채, 도벌 등으로 인한 산림 피해는 1만 4779건에 3002.5ha에 달했다. 

이는 잠실야구장(2만6331㎡)의 1140개에 달하는 규모다. 

불법 산지 전용이 1만 2834건에 2373ha, 무허가 벌채는 1605건에 598ha, 도벌은 140건에 32ha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2971건(581ha)로 가장 많고, 충남 2016건(353ha), 경북 1733건(347ha), 충북 1295건(321ha), 전북 919건(306ha) 순이었다. 

어기구 의원은 "불법 산지 전용과 무허가 벌채, 도벌 등으로 인한 산림 피해가 심각하다"며 "산림 보전을 위해 산림청은 단속 강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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