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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미술관, 20일부터 '유연한 변주'展
이응노미술관, 20일부터 '유연한 변주'展
  • 박종명 기자
  • 승인 2020.10.13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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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파사드 진행 3인 작가 이응노 유산 재해석
유연한 변주 포스터
유연한 변주 포스터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이응노미술관은 20일부터 '유연한 변주' 기획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이응노의 예술 세계를 바탕으로 미디어 파사드를 진행한 정화용·강정헌·홍지윤 등 3명의 작가가 미디어로 재해석한 50여 점을 펼친다. 

정화용 작가는 디지털 세계와 현실 속 인간의 몸짓을 섞고 유년 시절의 기억을 현실 속으로 끄집어내는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가상과 현실이 결합된 새로운 판타지 공간을 창조한다. 

강정헌 작가는 이응노의 '군상'이 동양화 필법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형국의 인간 모습을 보편적 형태로 형상화한 것을 모티브로 인간에 대한 통찰을 21세기 디지털 이미지 단위인 픽셀로 표현한다. 

홍지윤 작가는 문자 추상을 통해 한자 문화권에 국한하지 않는 국제 조형 언어를 구축한 이응노와 달리 개인의 서사에서 출발한 시서화삼절을 다양한 매체로 실험한다. 

전시는 12월 20일까지 이어진다. 

전시와 연계해 16일과 30일 오후 7시 이응노미술관 외부 미디어 파사드에서 '이응노, 하얀 밤 그리고 빛'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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