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종합적·체계적 지원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내년 2월 대전 유성구 어은동에 지역공동체 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구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어은동 103-7번지에서 마을공동체 사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중간 지원조직인 ‘지역공동체 지원센터를 착공했다.
지원센터는 어은동 106-7번지에 연면적 400㎡, 지상 4층 규모로 시비 포함 17억 1764만 원을 들여 건립된다.
지원센터 1층은 운영사무실, 2층에는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학습할 수 있는 회의실, 교육장, 3층에는 주민들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커뮤니티 공간, 휴게실 등이 들어선다.
지난 8월에는 목원대학교 산학협력단·유성구마을공동체네트워크 컨소시엄이 지원센터 관리 운영을 위한 민간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2023년 9월까지 지원센터(센터장 김경언)를 이끌어간다.
현재 컨소시엄은 지원센터 개소 전까지 유성구청 5층에 임시사무실을 마련, 마을공동체 사업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 사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원센터가 개소되면 그 동안 구에서 맡아오던 마을활동가 역량 강화사업,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주민 주도형 공모사업 등의 기획은 물론 주민 역량을 강화시키는 각종 사업들을 수행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관과 민의 중간지원조직인 지원센터 운영으로 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주인이 되는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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