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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개방…국내 최초 도심형 국립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개방…국내 최초 도심형 국립수목원
  • 박종명 기자
  • 승인 2020.10.18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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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90개 규모 20개 주제전시원에 172만본 식물
한국정통정원 내 궁궐정원
한국정통정원 내 궁궐정원
열대온실
열대온실

[충청헤럴드 세종=박종명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이 8년여에 걸친 조성 공사를 마치고 17일 낮 12시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 변화로 인한 산림생태계 다양성 감소가 확대됨에 따라 기후 및 식생대별 수목 유전 자원의 보전과 자원화를 위한 국가수목원 확충 계획에 따라 설립됐다. 

축구장 90개 규모인 65ha에 한국적 전통과 현대적 정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여개 주제전시원에 2834종 172만본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됐다. 

세종시 도심 중앙에 위치해 시민들이 접근하기 좋은 도심형 국립수목원으로 온대중부권역 산림 생물자원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수집·전시·연구를 수행한다. 

연말까지 식물, 정원 등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관람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시범 운영 기간인 12월 31일까지 관람료는 무료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시민들과 함께 국립세종수목원을 관람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시민들과 함께 국립세종수목원을 관람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아 추진 경과 및 향후 운영 방향 등을 보고 받고, 관람객들과 함께 수목원을 둘러보았다.

정 총리는 ““과거 행정수도 이전 추진과 행복도시 세종시 건설에 뜻깊은 인연을 갖고 있어 앞으로 국립세종수목원이 국립세종도서관과 건립중인 국립박물관단지와 함께 세종시의 문화 인프라 조성에 큰 역할을 하기를 바라며 이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입장객 제한, 관람방법 조정, 입장객 발열검사 실시, 관람구역 소독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에 세심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줄 곳"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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