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하차한 이승훈 전 청주시장의 부인인 천혜숙(63) 서원대 석좌교수가 16일 오는 6월 치러지는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천 교수는 16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해 "쾌적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풍요로운 도시 청주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승훈 전 청주시장의 부인인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가 16일 청주시장출마를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801/1859_2179_467.jpg)
그는 "고민 끝에 이 전 시장의 대리인으로서가 아니라 인간 천혜숙이 가진 비전과 경험, 추진력으로 그 누구보다도 시정을 잘 운영할 자신이 있어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통해 경제도시를 만들고 평생교육제도 개발과 학교 지원을 통해 과거 교육도시 청주의 명성을 되찾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통합 청주시의 화합 기반 공고화, 이 전 시장이 추진하던 사업의 일관성 있는 추진을 약속했다.
천 교수는 미국 메릴린치에 입사, 5년 만에 부사장까지 오른 금융 전문가이며 조지 워싱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은 경제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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