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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의회·노조 "갑질 신문사는 공개 사과하라"
논산시의회·노조 "갑질 신문사는 공개 사과하라"
  • 박종명 기자
  • 승인 2020.10.28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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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와 입장문 통해 "공무원 심각한 인권 침해"
논산시의회가 28일 지역 언론사의 갑질 행위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논산시의회가 28일 지역 언론사의 갑질 행위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논산=박종명 기자] 충남 논산시의회와 논산시청 공무원노조가 지역의 한 언론사의 갑질 행위를 규탄했다.

논산시의회는 28일 오전 발표한 규탄 성명서에서 "술자리에서 공무원에게 맥주잔을 던지고 여성 공무원에게 인신모독성 언행을 서슴지 않은 A신문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A신문은 시의원의 정당한 의정 활동까지 왜곡·폄훼하고 본질을 호도하는 행위를 일삼아 시민의 눈과 귀를 멀게 하고 논산시 1300여 공무원을 불안에 떨게 해 정상적인 공직의 업무 수행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신문은 해당 공무원에게 공개 사과하고 사죄의 글을 자신의 지면에 게재할 것"을 요구했다. 

전국공무원노조 논산시지부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은 지역 내 언론인의 논산시 공무원에 대한 심각한 인권 침해와 갑질 행위"라며 ▲피해 공무원 및 사기 저하 논산시 전 공무원에 공개 사과 ▲논산시가 출입 제한 및 고발 조치 등을 통해 강력 대응할 것 ▲논산시의 언론의 직원에 대한 갑절 근절 대책을 강구할 것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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