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당 아트홀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립합창단이 제149회 정기연주회로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합창으로 듣는 전원'을 무대에 올린다.
11월 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리는 공연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베토벤의 음악으로만 꾸며진다.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교향곡 제6번, 작품68“ 전원”(Symphoie Nr.6, Op.68“Pastorale”)’을 합창곡으로 편곡해 국내 초연한다. 유명한 베토벤 월광 소나타에 가사를 붙인 ‘키리에(Kyrie)’, 베토벤 최초의 종교음악 ‘감람산의 그리스도, 작품85(Christus am Ölberge, Op.85)’ 등 폭넓게 구성된다.
빈프리트 톨 대전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의 지휘로 대전시립합창단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소프라노 석현수, 테너 김세일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대전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연주회는 신체적 장애와 삶의 어려움을 딛고 불멸의 음악을 남긴 베토벤의 정신을 만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이 시기를 서로 격려하고 연대해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객석의 50%를 운영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3 ~ 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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