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6-23 08:46 (수)
박상돈 천안시장, 특례시 입법 처리 촉구
박상돈 천안시장, 특례시 입법 처리 촉구
  • 박다연 기자
  • 승인 2020.10.30 1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균형 발전 위해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 필요"
박상돈 천안시장
박상돈 천안시장이 증가하는 행정 수요 대응을 위해 특례시 입법을 촉구했다.

[충청헤럴드 천안=박다연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29일 제8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정부와 국회에 5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 관련 입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박 시장은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한 후 30여년이 지났지만 권력과 권한이 여전히 중앙정부 및 광역정부에 집중된 ‘최소주의 지방자치’, ‘2할 지방자치’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증가하는 행정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50만 이상 대도시의 특례시 지정 관련 입법의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2019년 12월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서 처음으로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을 초월함으로써 인구 및 인프라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수도권의 인구 집중과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지방 소멸 위험도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천안시는 29일 열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8차 정기회의에서 "지방은 물론 국가 전체의 지속가능성과 회복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거점 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허브와 서비스 집중도시로 육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