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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명 탄 낚싯배 교각과 충돌해 3명 사망·19명 부상
22명 탄 낚싯배 교각과 충돌해 3명 사망·19명 부상
  • 박종명 기자
  • 승인 2020.10.31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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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항서 녹도용섬 이동 중 원산안면대교 1번 교각과 충돌
해경 헬기 등 급파 구조해 인근 병원 이송
3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한 원산안면대교 사고 현장 (사진=충남도 제공)
3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한 원산안면대교 사고 현장 (사진=충남도 제공)
낚싯배와 충돌한 원산안면대교 1번 교각 (사진=충남도 제공)
낚싯배와 충돌한 원산안면대교 1번 교각 (사진=충남도 제공)

[충청헤럴드 태안=박종명 기자] 충남 서해에서 낚싯배가 원산안면대교 교각과 부딪혀 3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했다. 

31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께 태안군 고남면 원산안면대교 아래에서 22명이 탄 10톤급 낚시어선이 원산안면대교 1번 교각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 15명이 경상을 입어 헬기 등을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선박 (사진=충남도 제공)
사고 선박 (사진=충남도 제공)

조사 결과 이 낚싯배는 이날 오전 4시 50분 오천항을 출발해 낚시 장소인 녹도 용섬으로 이동 중에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5시 43분께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 등 31대의 장비와 124명의 소방 및 경찰 등을 현장에 보내 구조 활동을 벌였다. 

사고 선박은 인근 민간 어선을 통해 오천항으로 예인됐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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