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대전 ‘트래블 라운지(Travel Lounge)’가 다채로운 여행·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관광 해설사 원도심 동행 투어'는 동행하는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역사 문화·문화 예술 탐방 코스를 둘러볼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비용은 전액 무료다.
'교복입고 추억여행'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복을 입고 대전의 근현대사 관광지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교복은 7000원, 가방과 모자 등 액세서리는 각 ,000원에 빌릴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되는 '인생샷! 투어'는 전문 가이드와 함께 한밭수목원, 대전근현대전시관, 소제동 카페거리, 대동하늘공원 등지에서 기념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최소 10명의 희망자가 모집돼야 진행되며, 투어 비용은 1만 5000원이다.

'나는 대전 지하상가 패션왕', '대전 향기가 좋다', '대전 언택트 관광지 엽서 채색하기', '트래블라운지 문화콘서트' 등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나는 대전 지하상가 패션왕'은 매일 대전 지하상가에서 구입한 패션 아이템을 3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과 트래블 라운지 안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한 후 개인 SNS에 홍보하면 1만 원 이하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대전 향기가 좋다'는 매일 오후 2시 핸드드립 커피 체험과 커피 방향제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2000원이다.
'대전 언택트 관광지 채색하기'와 '트래블라운지 문화콘서트' 등 두 개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대전 언택트 관광지 채색하기'는 엽서로 만든 대전 언택트 관광지를 색연필로 채색하며 대전관광지를 알아가는 프로그램이다.
'트래블 라운지 문화콘서트'는 매월 1회 오후 7시부터 신청자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27일에는 ‘이름꽃 그려주는 화가’ 박석신 드로잉 콘서트를, 12월 24일에는 크리스마스콘서트를 진행한다.
대전시 김창일 관광마케팅과장은 “중부권 최고의 관광 활성화 다중 복합공간인 트래블라운지가 시민들과 여행객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주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역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한 대전 트래블 라운지는 내·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여행지 안내 및 여행상품 예약, 티켓 판매 등 종합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월 21일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