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는 18일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2월까지 일자리 전담 부서인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하고, 전문가와 시민, 관계 기관 등이 참여하는 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발표한 일자리 종합대책 36개 분야별 과제를 적극 추진해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고, 고용노동부의 공동훈련센터와 대학일자리센터 공모사업을 통해 부족한 인력양성프로그램과 원스톱 일자리서비스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인재채용협의회를 구성·운영하여,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높여 나가고,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해 기업의 일자리 확산을 유도하는 한편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 참여 기업 확대(54→70개)와 장년층에 맞는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근로사업 등에 12억 8,500만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행정도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공공기관・단체 및 협회를 적극 유치해 이를 공간적으로 집적화하기 위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국립행정대학원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기업 성장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거점 인프라를 확충을 위해 연말까지 북부권에는 SB플라자를, 남부권에는 산학연 클러스터지원센터(행복청 주관)를 준공하여 산업 육성과 기업 지원의 핵심 거점지구로 성장시켜 나가는 한편, 첨단수송기기부품과 첨단 신소재・부품 등 지역대표산업 관련기업에 대한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 지원에 총 210여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년 하반기까지 조치원 원도심에 창업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투자연계교육과 멘토링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금년 첨단신소재・부품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계열 우량기업을 50개사 유치하며, 스마트그린, 벤처밸리산단 등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해 급증하는 투자 수요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세계적인 혁신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할 계획이며, 급증하는 소상공인들의 권익 향상과 편익을 위한 지역 내 소상공인지원센터 설립도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구상이다.
이귀현 경제산업국장은 “2018년을 시정부 3기 출범과 함께 세종경제 퀀텀점프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일자리경제를 실현해 나가면서, 대한민국 행정수도에 걸맞는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