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대기오염의 가장 큰 배출원인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단속을 강화하고, 한솔동과 부강면에 대기측정망 2개소를 추가 설치해 측정치를 실시간 공개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또 경유차 감축을 지원하고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탄소포인트제 등 친환경녹색생활실천 시민 참여 방안을 확대하기로 했다.
수질 분야에서는 부강면 문곡천 부강약수터~백천 합류지점 1.62km 일원을 66억 5천만 원을 들여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생태 탐방로 및 부강약수 자연사 광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우 시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원 저감을 위해 조치원 남리배수구역 1만 3,650㎡에 51억 5천만 원을 들여 비점오염저감시설인 생태습지를 설치하는 한편 가축분뇨 처리 수수료 현실화를 위한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1,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조치원 청춘공원은 조성 계획 수립 및 토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공사 착수하여 부강면 등 읍면 지역 생활권 내 도시공원도 확충하기로 했다.
고복저수지 자연환경을 특화한 생태공원조성을 위해 야생초화원과 습지생태원, 습지식물원, 수변생태소공원, 수변길 등을 조성하는 사업은 기본 및 실시 설계 등을 거쳐 금년 상반기에 착공하고, 고복저수지 수질 및 수생태계 개선을 위해 금년 1월 부터 낚시 행위 금지 제도를 시행한다.
세종시계를 잇는 둘레길 조성 기본 계획에 따라 청벽대교-하봉교차로(8.7km), 고삿재-상조천교(13.1km) 시범 구간 사업을 추진하고 오봉산·운주산 둘레길(21.7km) 및 신도심 원형지 공원 내에 ‘무장애 산책로’ 조성을 추진하여 시민의 여가시간 활용을 위한 휴식공간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시민 참여형 무궁화 시책과 내실 있는 무궁화 축제를 개최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궁화 도시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