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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등 12개 시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촉구
천안시 등 12개 시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촉구
  • 박다연 기자
  • 승인 2020.11.12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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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시장 국토부에 "4차 국가철도망 반영" 공동 건의
천안시를 비롯해 충남북, 경북 등 12개 시군이 12일 건설교통부에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의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천안시를 비롯해 충남북, 경북 등 12개 시군이 12일 건설교통부에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의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충청헤럴드 천안=박다연 기자] 충남·북과 경북 지역 12개 시군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의 4차 국가철도망 반영을 촉구했다.  

12개 시군 협력체 대표인 박상돈 천안시장은 12일 오전 국토부를 찾아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에 전달했다. 

공동 건의문에는 대한민국 제2의 성장을 견인할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지역 공약으로 확정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과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 시장은 "중부지역 국민들의 동서축 철도 건설에 대한 열망을 바탕으로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전 구간을 반드시 반영해 추진될 수 있도록 3개 도, 12개 시군과 모든 역량을 모아 가겠다"고 말했다.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는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 연장 330㎞로, 총 3조7000억 원이(제3차 국가철도 반영 노선 제외시)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12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의 착공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12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의 착공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가 건설되면 산업단지 개발과 활성화로 제조업 부문 중심 14만7000명 신규 고용이 창출되고, 해양·자연관광자원에 대한 접근성 개선, 관광단지 개발 촉진 등으로 관광객 연 3463만명 증가 및 관광수입 3조2000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철강·석유화학·자동차·ICT·바이오·유기농 등 지역에 분산 배치된 산업들의 상호 교류도 촉진시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천안시는 12개 시‧군 시장‧군수 협력체를 구성하고 62만 명의 건설촉구 서명부 전달,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지역공약에 확정 반영, 사전타당성조사 완료, 일부구간 예타면제 등의 성과를 이뤘다.

한편, 철도계획의 최상위 계획인 제4차 철도망 구축 계획은 국토교통부에서 발주해 한국교통연구원 외 3개 기관이 수행하고 있다. 충남, 충북, 경북도와 12개 시군은 2021년 4월 고시 전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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