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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인호 동구청장 사회적 거리두기에 나몰라라"
국민의힘 "황인호 동구청장 사회적 거리두기에 나몰라라"
  • 박기원 기자
  • 승인 2020.12.02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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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내고 "한 번만 더 생각하고 행동할 것"
지난달 30일 황인호 동구청장과 황종성 동구의원이 동구 삼성동 소재 식당에서 식사 중인 모습.
지난달 30일 황인호 동구청장과 황종성 동구의원이 동구 삼성동 소재 식당에서 식사 중인 모습.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코로나19 비상 상황에서 회식해 논란을 빚은 황인호 동구청장을 비판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홍정민 수석대변인은 2일 논평을 내고 "구청장은 솔선수범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계도해야 할 입장"이라며 '정부와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호소함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잘못했다고 머리를 긁적여도 모자랄 판에 언론에 대놓고 불평하고 있다"며 "한 번만 더 생각하고 행동할 것을 엄중하게 조언한다"고 덧붙였다.

황 청장은 지난 달 30일 삼성동의 한 식당에서 점등식 행사 참석자들과 술을 곁들인 회식 자리를 가져 물의를 빚었다.

특히 정부가 비수도권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발표한지 채 하루도 되지 않은 상태여서 방역 책임자로서 회식 자리를 가졌다는 것 자체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황 청장 측은 "해당 식사 자리에서 황 구청장은 술을 입에 대지도 않았고 술은 점등식 행사 참석자들이 소주와 맥주 각각 한 병씩 마신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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