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별 전년 대비 4%p 가량 올라
부정행위자도 8명 발생
부정행위자도 8명 발생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대전지역 2021학년도 수능 과목별 결시율이 전년에 비해 약 4%p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1교시 국어 과목에는 1만 5048명의 응시생 중 14%인 2106명이 결시했다. 이는 지난해 결시율 9.7%(1639명)에 비해 4.3%p 증가한 수치다.
2교시 수학 과목도 1만4748명의 응시자 중 2182명의 결시자가 나와 지난해(10.3%)보다 4.5%p 높은 14.8%의 결시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3교시 영어 과목은 15.1%, 4교시 한국사는 15.3%, 탐구는 15.7%의 결시율을 나타냈다.
8명의 부정행위자도 적발됐다.
부정행위 유형은 4교시 탐구영역 응시 절차를 위반한 학생이 4명으로 가장 많고, 시험 종료령이 울린 후에도 계속 답안지를 작성한 사례가 3명으로 뒤를 이었다. 휴대폰 등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소지한 채 시험을 치르다가 적발된 응시생도 1명 나왔다.
한편 코로나19와 관련, 자가격리자 중 수능에 응시한 3명은 시와 시교육청이 별도로 운영한 시험장에서, 유증상자 12명은 9개교에 설치된 10개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렀다.
수능 성적은 오는 23일 수험생에 개별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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