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헤럴드 홍성=박종명 기자] 충남도가 내년 7조 806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사상 최대 성과를 거뒀다.
양승조 지사는 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에서 도는 국가 시행 2조 6614억 원, 지방 시행 5조 1451억 원 등 총 7조 806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7조 1481억 원)에 비해 6584억 원, 9.2% 증가한 규모다.
주요 국비 확보액은 ▲판교지구 다목적농촌용수 개발 3억 원 ▲금산 인삼 지역특화 관광단지 조성 3억 원 ▲축산자원개발부(천안종축장) 이전 사업 43억 원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60억 원 ▲충남 광역형 환경교육연수원 조성 30억 원 ▲충남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74억 ▲충남 장애인가족 힐링센터 건립 6억 원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사업 130억 원 등이다.
균형발전 및 SOC 분야로는 ▲격렬비열도 연안항 지정 타당성 조사(신규) 3억 원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계속) 30억 원 ▲서해선 복선전철(〃) 5930억 원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 2585억 원 ▲석문산단 인입철도(〃) 78억 원 ▲보령항 준설토 투기장(〃) 10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 사상 최대 정부예산 확보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과 이정문 예결위원을 비롯한 지역 여야 국회의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합해 노력해 거둔 결과”라며 “특히 판교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등이 집중 반영된 점에서 큰 성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