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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국방산단 추진 탄력…예타 통과
논산 국방산단 추진 탄력…예타 통과
  • 박종명 기자
  • 승인 2020.12.07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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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읍 동산리·죽본리 85만 4579㎡에 2029년 준공
전국 최초 전력지원체계 중심 국가산단 조성
논산 국방산단 위치도
논산 국방산단 위치도

[충청헤럴드 논산=박종명 기자] 충남 논산시가 추진하는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본격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7일 시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논산 국방산단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 수익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경제성·재무성을 확보했다.

논산 국방산단은 비무기 체계 산업인 식료품, 의료, 전기장비, 통신분야 등의 군수물자 생산 기업과 충남국방벤처센터를 비롯한 국방산학융합원 등의 연구시설을 논산에 유치해 전력 지원체계 산업의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연무읍 동산리·죽본리 일원에 모두 1823억원을 들여 85만 4579㎡(26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효과 212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64억원, 취업 유발효과는 약 2000여 명에 이른다.

논산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데다 육·해·공 3군본부를 비롯해 육군훈련소, 국방대학교 등 주요 군기관이 위치하고 있어 국방국가산업단지의 최적지로 손꼽혀왔다.

논산시와 충남도는 2017년 7월 현 정부의 공약사업에 반영돼 이듬해 국가산단 최종후보지로 선정되자 충남 국방벤처센터 개소, 충남도-육군 군수사령부-논산시 간 MOU를 체결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국방 관련 기관 및 기업 유치에 나서 210개 기업의 입주 의향을 확보하는 등 국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지로 자리하기 위한 준비도 마쳤다. 
 
시는 충남도, LH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국가산단 지정 승인 신청 및 토지 보상, 조기 착공 등을 통해 오는 2029년 준공 예정인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민선 5기 취임부터 국방혁신도시를 비전으로 자주 국방은 물론 경제 발전과 지역 성장의 신동력으로 이끌기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해온 성과”라며 “전국 최초 전력지원체계 중심의 국방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여 논산의 경제 발전과 지역성장, 나아가 수출경쟁력 제고를 통해 국익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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