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행복센터 건립 사업 중단…대체 부지 검토 필요"

[충청헤럴드 천안=박다연 기자] 7일 열린 천안시의회 제238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복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천안시의 청년 정책을 질타했다.
복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천안시의 평균 나이는 37.8세로 젊은 도시임에도 천안시의 교육, 일자리, 주거, 결혼, 문화 등 사회적 문제에는 청년 정책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 차례 시정 질문과 실태조사를 통해 천안시에 청년들의 목소리와 이에 따른 정책과 방향을 제안했지만 천안시의 청년 정책은 여전히 잘 진행되지 않고 담당 부서 간 소통과 협업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추궁했다.
그러면서 "2021년 완공 예정이었지만 청년행복센터 건립 사업이 여러 차례 중단되고 있다"며 "청년행복센터 건립 대체 부지의 조속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복아영 의원은 “천안 시민의 34%가 청년인 현 상태에서 청년들이 무너지면 천안시도 함께 무너질 것”이라며 “청년에 집중하고 투자해야 젊은 천안시, 살고 싶은 천안시, 미래가 밝은 천안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