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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내년 市 본예산안 86억 삭감
대전시의회, 내년 市 본예산안 86억 삭감
  • 박종명 기자
  • 승인 2020.12.08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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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 무인대여시스템 개선비 16억 등
친환경 우수농산물 급식 지원, 설문조사 후 현물 또는 현금 지급 요청
대전시의회 예결특위는 내년도 대전시 본 예산안 중 86억여 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돌렸다.
대전시의회 예결특위는 내년도 대전시 본 예산안 중 86억여 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돌렸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의회 예결특위는 내년도 시 본예산안 중 타슈 무인 대여시스템 개선비 등 86억여 원을 삭감했다. 

예결위는 ▲운영위원회 소관 6450만 원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33억 7130만 원 ▲복지환경위원회 소관 9억 8691만 원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41억 9700만 원 등 모두 86억 1971만 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돌렸다. 

주요 삭감 내역은 타슈 무인 대여시스템 개선비 16억 원, 시내버스 재정 지원 15억6000만 원,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앙상블홀 스피커 교체 16억 원, 야외 스케이트장 설치·운영 6억 5000만 원,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3억 2000만 원, 국외업무 출장 2억 4500만 원, '아트림대전 2021' 2억 원, 시청사 지하주차장 출입구 차단기 설치 5000만 원 등이다.

예결위는 심사 부대의견으로 "친환경 우수농산물 급식 지원은 객관적인 설문조사 후 그 결과에 따라 현물 또는 현금으로 지급할 것"을 조건부로 원안 통과했다. 

또 유성시외버스정류소 건립 사업은 목적을 달성한 후에도 재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시가 예산안 심사시 제출한 설명자료에 '증감사유 미작성 및 부실 작성, 통계목 오류, 산출 내역 부실 작성 설명자료 누락' 등 심사 직전까지 수정되지 않은 오류가 60건으로 예산 심사에 애로가 있었다"며 근거 조례가 있음에도 이를 명시하지 않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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