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자녀 다녀간 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55명 전수검사

[충청헤럴드 공주=박종명 기자] 충남 공주에서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산 기도원과 관련해 일가족 3명이 확진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된 A씨 가족 3명(공주 65번~67번)은 대전의 한 교회 교인으로 지난 10일 교인들과 함께 서산 라마나욧기도원을 방문해 2시간 넘게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A씨 가족이 서산 기도원을 방문한 사실을 14일 확인하고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5일 오전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 12일부터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
특히, A씨 자녀가 지난 11일 관내 중학교에 등교한 것으로 알려져 시는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학생과 교직원 등 55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다.
또 추가 이동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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