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 현 회장의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2일 서울 모처에서 김 회장과 최범수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전 대표이사,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등 최종후보군 3인을 상대로 심층면접을 진행한 뒤 김 회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하나금융지주회장 김정태[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801/1956_2319_446.jpg)
회추위는 후보들의 기업가 정신과 글로벌 마인드, 인력과 조직에 대한 통찰력 등을 비교 평가한 뒤 표결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의 결정에 따라 김 회장은 3연임 성공을 목전에 두게 됐다.
김 회장은 1981년 서울은행에 입행한 뒤 40년 가까이 줄곧 은행권에 몸담아온 인물이다. 2006년에는 하나대투증권 사장, 2008년에는 하나은행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 하나금융 회장직에 오른 뒤 2015년 이미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추후 이사회와 3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3연임이 확정되면 2021년 3월까지 회장을 맡게 된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