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보령=박종명 기자] 충남 보령의 전문대학에서 베트남 유학생 21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16일 도에 따르면 이 대학 베트남 유학생인 20대 A씨(보령 35번)가 지난 13일 발열과 근육통 증세로 보령시보건소에서 검사 결과 확진됐다. 감염 경로는 현재 역학 조사 중이다. 

시는 이 확진자와 접촉한 기숙사생에 대해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15일 20명(보령 36번~보령 55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는 베트남에서 온 유학생으로 대부분 20대, 10대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유학생 등 124명을 대상으로 노출 일시와 무관하게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남의 누적 확진자는 119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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