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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KBS방송국 설립 촉구 결의안 채택
천안시의회, KBS방송국 설립 촉구 결의안 채택
  • 박다연 기자
  • 승인 2020.12.18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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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방송국 부재는 시대흐름 역행”
천안시의회가 18일 열린 본회의에서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결의문'을 채택했다. (사진=천안시의회 제공)

[충청헤럴드 천안=박다연 기자] 천안시의회는 18일 열린 제238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KBS 충남방송국 설립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천안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개 광역도시 중 유일하게 충남에만 방송국이 없다”며, “도 단위에서 3번째로 많은 수신료를 내고 있는 충남에 방송국이 없다는 것은 사실상 KBS가 충남 도민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할 공익적 책무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국가 기관의 재배치가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 충남의 공영방송국 부재로 겪는 방송 서비스 혜택 불균형은 시대적 흐름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천순 의장은 “충남 도민이 겪고 있는 상대적 박탈감 해소를 위해 KBS 충남방송총국을 충남에 조속히 설립할 것을 충남의 수부도시인 천안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전달한다”며 “오늘 채택한 결의문은 정부 관계 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남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지난 17일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촉구 결의문'을 채택, 21일 황천순 의장을 시작으로 충남 15개 시군의회 의장이 릴레이로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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