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진단검사 4주→2주 간격 강화

[충청헤럴드 세종=박종명 기자] 세종시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신도심 내 차량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0명대를 넘어서는 등 3차 유행이 본격화함에 따라 신도심에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지난 21일부터 운영에 돌입했다.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곳은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주차장으로 시민이 타고 온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차량 내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차량이동형으로 운영된다.
조치원 선별진료소에서는 읍·면지역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신도심(어진동) 선별진료소는 동지역 및 장군·금남면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도심 선별진료소는 검사 예약제로 운영되며, 보건소 핫라인(044-301-2840)을 통해 예약한 경우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최근 전국적으로 요양·정신병원 및 시설 등을 통한 소규모 집단 발생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4주 간격으로 실시하던 관내 요양·정신병원 및 시설 대상 진단검사를 2주 간격으로 강화한다.
이춘희 시장은 “선별진료소 추가 설치와 요양병원 선제 진단검사 등 가용할 수 있는 보건 의료 자원을 총동원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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