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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백조 정성욱 vs 신우산업 최상권... 대전상의회장 2파전
금성백조 정성욱 vs 신우산업 최상권... 대전상의회장 2파전
  • [충청헤럴드=배태호 기자]
  • 승인 2018.01.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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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 대표적인 건설업체인 금성백조주택 정성욱(71) 회장이 23일 제23대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대전상의회장 선거에서는 지난해 출마를 선언한 최상권(60) 신우산업 대표와 정 회장 간의 2파전의 경선이 유력시된다.

오는 3월초 새로 뽑힐 대전 경제수장인 대전상의회장에 금성백조주택 정성욱회장(왼쪽)과 최상권 신우산업대표의 2파전으로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연합뉴스]
오는 3월초 새로 뽑힐 대전 경제수장인 대전상의회장에 금성백조주택 정성욱 회장(왼쪽)과 최상권 신우산업대표의 2파전의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정 회장은 이날 대전시 서구 금성백조 본사에서 대전상의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경제계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라고 공식 출마 선언했다.

이어 "출마 단계에 무엇을 잘하겠다고 거창하게 약속하기보다는 지역 상공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상공인 권익보호에 충실하겠다"라면서 "이를 위해 지역 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경제계가 되겠다"라고 공약했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 경합을 벌이다 보면 과열돼 지역 경제계가 서로 반목하거나 조직이 망가지는 부작용도 일어난다"라며 "경선에 최선을 다하되, 지역 경제가 분열되지 않도록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최상권 신우산업 대표도 지난해 11월 출마 선언을 하고 대전 경제 활성화 등 주요 공약을 준비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대전상의회장 선거는 다음 달 말 예정된 결산총회 때 구체적인 일정이 공표된다.

공고를 통해 선거인 명부 열람과 후보자 등록이 이뤄질 예정이며, 대전상의 대의원 선거는 오는 3월 초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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