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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특별감독서 699건 적발
한국타이어 특별감독서 699건 적발
  • 박기원 기자
  • 승인 2020.12.23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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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위반 사항 499건 공장 책임자 등 사법 처리
대전 고용노동청이 한국타이어 대전·금산공장을 대상으로 특별 감독을 실시한 결과 699건의 안전 시설 관리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대전 고용노동청이 한국타이어 대전·금산공장을 대상으로 특별 감독을 실시한 결과 699건의 안전 시설 관리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한국타이어 대전·금산 공장에 대한 특별 관리감독을 벌여 699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23일 고용노동부 대전지청에 따르면 설비 방호덮개 미설치, 컨베이어 비상 정지장치 미작동 등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에서 각각 408·201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이 중 사안이 중한 대전공장 285건·금산공장 214건 등 499건의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공장 책임자 등을 사법 처리할 예정이다.

또 200건의 관리상 조치 미흡 사안은 과태료 3억9185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충분한 안전보건 관리 역량이 있음에도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반복적으로 중대 재해를 유발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대전지청은 지난달 18일 오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LTR 성형공정에서 작업 중 신체가 기계에 말려드는 사고로 응급실에 이송된 지 약 3주만인 지난 4일 숨진 직원 A씨(46)의 사고와 관련, 지난 9일부터 약 10일간 대대적인 특별감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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