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교회 8명·대덕구 교회 2곳서 각 1명 등 10명 추가 확진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대전 동구에서 시작된 교회발 집단 감염이 중구, 대덕구 교회로 확산하며 10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
28일 오후 시에 따르면 대전 785번과 같은 교회를 다니는 교인 8명과 대덕구 소재 교회 2곳에서 각각 1명 등 총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대전 799~803, 805~807번 등 8명의 확진자는 지난 26일 확진된 대전 785번과 같은 중구 소재 교회에 다니는 확진자로 모두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대전 799~803번 확진자는 중구에 거주중인 대전 803번(70대)을 제외하고 모두 서구에 살고 있으며, 799번은 30대, 800번은 미취학 아동, 801번은 50대, 802번은 40대다.
중구에 사는 60대인 대전 805번 확진자를 제외한 2명(대전 806-807)은 대덕구에 살고 있으며 나이는 각각 70대·40대다.
또 중구에 거주중인 30대(대전 804번)는 788번과 같은 대덕구 소재 교회에 다녀온 후 26일부터 두통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앞서 대전 788번이 다니는 교회와 관련해 3명의 확진자(대전 796~798번)가 추가됐다.
동구에 사는 40대인 대전 808번 확진자는 같은 날 아침 확진된 대전 790번이 다녔던 대덕구 교회를 방문한 뒤 25일부터 코막힘 증상을 보여 확진됐다.
대전 788-790번 모두 대덕구 소재 교회에 다녔지만 같은 교회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808명(해외 입국자 4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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