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홍성=박종명 기자] 충남 청양 정산중학교가 교육부가 벌인 '대한민국 우수 시설 학교' 공모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29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정산중학교는 최근 2년 이내 준공된 학교시설을 대상으로 교육 과정의 적합성, 배치계획, 공간계획, 사회적 공공성, 친환경 설계, 구조와 시공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대상을 차지했다.

정산중학교는 지난 3월 개교한 7학급 규모의 기숙형 중학교로 태양광 시스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지열시스템, 전동 외부 차양막(루버), 빛의 양에 따라 햇빛을 조절하는 천창시스템 등이 적용된 제로에너지 인증 학교다. 

다양한 학생 활동을 위한 도서관과 당구장, 관현악단이 있는 각종 동아리실, 학생 휴게실 등이 공간 혁신에 맞게 구축돼 있다.

차상배 시설과장은 “도내 많은 학교에 그린 스마트 스쿨사업을 연차적으로 적용해 창의적이고 친환경적인 우수시설학교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도에는 예산 보성초, 덕산중학교가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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