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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출마하는 청와대 참모진들의 지지 현황은?
6.13 지방선거 출마하는 청와대 참모진들의 지지 현황은?
  • [충청헤럴드=박상현 이성철 기자]
  • 승인 2018.01.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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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장 출마 예정자 여권 후보 적합도 유행열〉한범덕〉정정순〉연철흠〉이광희 순

오는 6.13 지방선거를 5개월 앞두고 충남지사 여야 출마 예정인 가운데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과 4선의 양승조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이 초박빙으로 경합 중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청와대 참모진들이 전국 주요 지역에 출마하는 경우도 청와대 이른바 '문재인의 남자'인 참모진들이 여론조사에서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가 24일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충남 거주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충남도지사 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14.3%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을, 13.6%가 양승조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의원을 꼽아 예상되는 여야 7명 중 두 후보가 0.7% 차이의 초박빙 경합을 했다.

또한 같은 당 복기왕 아산시장이 11.4%,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이 10.4%. 같은 당 이인제 전 국회의원이 9.3% 박상돈 전 국회의원이 4.2% 김용필 충남도의원이 2.9%이며 없음/잘모름 25.9%, 기타 7.9%에 달했다. 

충남내포시의 충남 도청 전경[사진=연합뉴스]
충남 내포시의 충남 도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4선의 양 의원과 복기왕 아산시장은 지난 4일과 16일 각각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했고, 박수현 대변인은 금명간 청와대 대변인 직에서 물러나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의 사표는 다음 달 초쯤 수리될 예정이다.

충남도민들의 정당 지지나 호감은 ▲더불어 민주당이 51.4%로 압도적이며 ▲자유한국당이 26.6% ▲국민의당이 4.5% ▲바른정당이 4.4% ▲정의당이 2.1%였고, 없음/잘모름 9.6%, 기타는 1.5%에 이르렀다.

충남도지사 관련 여론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충청남도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63%+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37%,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 수는 800명(총 통화시도 2만4371명, 응답률 3.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이다.

또한 유행열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은 차기 충북 청주시장 여권 주자 중 1위를 기록했다. ‘민주당 인물 중 청주시장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가운데 25.3%가 유 행정관을 꼽았다. 한범덕 전 청주시장은 21.1%,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8.5%, 연철흠 충북도의원은 5.9%, 이광희 충북도의원은 5.5% 순이었다.

여론조사는 충청북도 청주시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54%+통신사 제차기 청주시장 관련 여론조사는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공 휴대전화 가상번호46%,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해 24일 발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1명(총 통화시도 1만4023명, 응답률 3.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충북 청주시내 전경[사진=청주시청 홈페이지 켑처]
충북 청주시내 전경[사진=청주시청 홈페이지 켑처]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차기 경기 성남시장 유력 주자로 거론된다. 쿠키뉴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다음의 인물들이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한다면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20.4%가 윤 수석을 택했다. 1위인 김병욱 민주당 의원(22.7%)과는 2.3%p 차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쳤다. 다만 윤 수석은 확실한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차기 성남시장 관련 여론조사는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대한민국 경기도 성남시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50%+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5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해 24일 발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4명(총 통화시도 1만7952명, 응답률 2.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광역시의 구청장 후보 출마설이 나오는 청와대 행정관들도 여론조사에 선두를 달렸다. 쿠키뉴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누가 다음번 인천 남동구청장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39.4%가 김기홍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을 택했다. 정의당 소속 배진교 전 남동구청장이 18.8%, 자유한국당(한국당) 박종효 인천시장 비서실장이 15.1%였다.

인천 남동구청장 관련 여론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인천 남동구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60%+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4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해 24일 발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4명(총 통화시도 2만2186명, 응답률 2.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병내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차기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민주당 후보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뽑혔다. 쿠키뉴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30.3%가 김 행정관을 지지했다. 2위와의 격차도 컸다. 성현출 전 광주 남구의원 8.4%, 김점기 광주 남구의원 5.2%, 정재수 광주도시철도공사 경영본부장 5.1%, 조성철 전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장 4.7%, 임형진 전 광주시의원 4.5%, 김용집 광주시의원 4.3%로 집계됐다.

광주 남구청장 관련 여론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광주 남구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70%+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3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해 24일 발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3명(총 통화시도 1만7869명, 응답률 2.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청와대 행정관의 약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지낸 지역구에서도 이어졌다. 강성권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부산 사상구에서 송숙희 현 구청장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음의 인물들이 다음번 구청장 선거에 출마한다면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44.1%가 ‘강 행정관’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한국당) 소속으로 3선에 도전하는 송 구청장은 39.1%의 지지를 얻었다.

부산 사상구청장 관련 여론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사상구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63%+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37%,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해 24일 발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1만5079명, 응답률 3.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외에도 문대림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실 제도개선비서관은 제주도지사에, 오중기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경북도지사에 도전한다. 전북 지역 출마를 고려 중인 황태규 전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은 지난달 이미 사표를 제출했다.

지방선거 출마자의 공직자 사퇴 시한은 오는 3월 15일까지다. 예비 후보 등록은 다음달과 오는 3월 2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달 말과 다음 달 출마를 준비 중인 청와대 참모진들이 잇따라 사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7년 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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