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헤럴드 세종=박상민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교육공동체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1년도 안전관리 세부 집행계획’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추진 내용은 ▲학교안전기반 확충을 통한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 내실화 및 실제 상황 중심의 재난 안전훈련 강화 ▲재난 매뉴얼 수립 등 재난 대응체제 구축 및 운영 ▲학교안전 관리 강화 등이다.
세종교육청은 학생들이 타 지역 이동 없이 관내에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오는 9월 개원하는 세종안전체험교육원 등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세종안전체험교육원은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적용해 어린이종합안전교육장, 교통안전교육장, 생활안전교육장, 재난안전교육장, 다목적교육장 등 총 5개의 안전교육장으로 구축돼 비상시 학생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실질적 체험 교육을 지원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 분야 주기적인 안전 점검,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교통 안전시설물 개선 등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등하굣길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 통학차량 전수조사 및 하차 확인장치 점검, 운전자 교통안전 교육을 통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 대비해 구성한 비상대책반은 올해 확산 추세에 따라 신속하고 탄력적인 운영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풍수해, 지진 등의 자연 재난과 화재 및 폭발 등의 사회재난 대비 관리 대책을 비롯해 자살 예방, 심리적 위기 지원, 특성화고 전문실습실 안전 환경 구축 등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한 배움터 조성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올해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감염병 상황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이 발생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라며 “안전·재난 사고에 대한 철저한 예방·대비·대응·복구 체계 구축으로 안전한 학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