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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에 갖히고 미끄러지고'…폭설에 충남 교통사고 속출
'눈길에 갖히고 미끄러지고'…폭설에 충남 교통사고 속출
  • 박종명 기자
  • 승인 2021.01.07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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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 16차례 출동, 눈길 교통사고 구조 및 안전조치
고갯길 및 여객선 7개 항로 전면 통제
대전시 공무원 및 산하기관 출근시각 1시간 늦춰
밤새 많은 눈이 내려 눈길 교통사고 구조 및 안전 조치 등이 이뤄졌다.
밤새 많은 눈이 내려 눈길 교통사고 구조 및 안전 조치 등이 이뤄졌다.

[충청헤럴드 홍성=박종명 기자] 밤새 대전과 충남지역에 한파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교통 사고 등이 잇따랐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청양 14.9cm를 비롯해 논산 13.4cm. 부여 13.0cm, 보령 10.2cm 등 도내 평균 9.1cm의 눈이 내렸다. 

이로 인해 트럭이 눈길에 갖히고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추돌하는 등의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후 7시56분께 서산시 성연면에서 5톤 트럭이 눈길에 갖히고, 7일 오전 4시 37분께 공주시 유구읍에서 승용차량 가드레일을 추돌했다. 

또 6일 오후 11시 56분께 서산시 해미면 대곡리 덕산터널 입구 나무가 쓰러지고, 같은 시각 서천군 서면에서는 냉동창고 지붕이 날아갔다.

7일 오전 6시35분께는 당진시 고대면에서 승용차가 미끄러져 논에 빠지고, 7일 오존 7시 7분께 홍성군 금마면에서 승용차가 미끄러져 전복되는 등 폭설과 관련해 소방당국이 16차례 출동해 인명 구조 및 안전 조치를 했다. 

이밖에 논산 물안재, 황룡재, 계룡 밀목재 등 고갯길 3개소의 교통이 통제되고, 여객선 7개 항로가 전면 통제됐다. 

제설작업은 6일 저녁 9시부터 7일 오전 7시30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인력 382명, 장비 192대, 친환경염화칼슘 2,000여 톤을 활용하여 주·간선도로 제설작업을 시행했다.
대전시는 많은 눈이 내리자 인력 382명, 장비 192대를 동원해 친환경염화칼슘 2000여 톤을 주·간선도로에 뿌렸다.

대전에서도 밤새 7cm의 눈이 내려 출근길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대전시는 이에 따라 비상근무 요원을 제외한 모든 직원들의 출근시간을 1시간 늦췄다. 

한편 기상청은 7일과 8일에도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과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가 더욱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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