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6-23 08:46 (수)
충청권 4개 시·도 모여 '세종시=행정수도 개헌' 결의
충청권 4개 시·도 모여 '세종시=행정수도 개헌' 결의
  • [충청헤럴드=박상현 기자]
  • 승인 2018.01.25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할 것을 다짐하는 '행정수도 개헌 염원 범 충청권 결의대회'가 25일 오후 세종시청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윤원철 충남도 정무부지사,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세종시의회 고준일 의장 등 충청권 4개 시·도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손 피켓을 들고 지방분권형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25일 오후 세종시청에서 열린 행정수도 개헌 염원 범충청권 결의대회에서 이춘희 시장 등 참석자들이 행정수도 개헌을 요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5일 오후 세종시청에서 열린 행정수도 개헌 염원 범충청권 결의대회에서 이춘희 시장 등 참석자들이 행정수도 개헌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시 자치권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 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행복도시법)이 시행되는 날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대전·세종·충북·충남 시민단체가 구성한 행정수도 완성 충청권 공동대책위원회는 결의문에서 "충청권 500만 명 도·시민은 올해를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국가균형발전 실현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만들고자 결연히 나설 것"이라며 "수도권 과밀 해소와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나라를 염원하는 전 국민의 지지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여·야 정파를 초월한 새로운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라며 "개헌을 통해 그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여·야 의원의 초당적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충청권 4개 시도는 시청사 6층 충청권 상생협력기획단에서 현판 제막식을 하고 '행정수도 세종, 개헌으로 완성'이라고 쓰인 액자를 붙이는 등 공조 의지를 다졌다.

상생협력기획단은 지난해 충청권행정협의회를 열어 행정수도 완성 개헌 등 8개 공동협력 안건과 공동합의문을 끌어내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