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그림으로 만나는 이응노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이응노미술관은 19일부터 4월 11일까지 기획전으로 '이응노의 사계(四季'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암의 프랑스 체류시기인 60-80년대 풍경 작품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희소성 있는 도불 이전의 40-50년대 실경산수를 더한 풍경화전이다.
시기마다 이응노 화백이 작성했던 글들을 그림과 함께 배치하고, 친환경 디자인팀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과 환경이 공존하는 휴식 같은 전시 공간을 제공한다.
전시는 고암의 풍경을 계절별로 분류하고 그가 남긴 글에 투영된 계절에 대한 기억을 함께 전시해 보는 이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류철하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이응노가 재현했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감상하면서 우리가 그동안 무심히 흘려보냈던 사계절을 되돌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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