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 확진자 1명 조기 발견, 지역사회 확산 차단

[충청헤럴드 논산=박종명 기자] 충남 논산시가 읍면동에 안전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1만 2377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무증상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지역 사회로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모든 읍면동에 21개 코로나19 안전 선별검사소를 운영했다.
집계 결과 외국인 근로자 및 무자격 체류 외국인 212명, 운수종사자 60명, 시민 등 모두 1만 2377명이 검사했다.
검사를 통해 무증상 확진자 1명을 발견해 격리 조치하고, 확진자의 학교 및 교직원 등 200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여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황명선 시장은 "지난 1주일간 안전 선별검사소에 근무하며 시민의 안전을 기키는데 함께해준 2912명의 의료진과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안전 선별검사소를 통해 무증상 확진자 1명을 발견, 지역 사회로의 확산을 막고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의사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100여 명의 의료진과 행정요원을 투입해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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