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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교통사고 사망자 4년 연속 감소
아산시 교통사고 사망자 4년 연속 감소
  • 박종명 기자
  • 승인 2021.01.21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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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망자 19명, 전년 대비 47.2% 줄어
염치읍 석정1리에 설치된 노인보호구역
염치읍 석정1리에 설치된 노인보호구역

[충청헤럴드 아산=박종명 기자] 충남 아산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4년 연속 감소했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 아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19명으로 2019년(36명)보다 47.2%p 줄었다.

이는 2017년 51명, 2018년 38명, 2019명 36명, 2020년 19명으로 4년 연속 감소한 것이다. 

시는 경찰서·교육지원청·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교통사고 줄이기 모니터링, 어린이보호구역 노란발자국·노란신호등·옐로카펫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46개교 전체 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교통단속카메라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는 유치원·어린이집·특수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노인들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한 18개 경로당 주변 도로의 보호구역 지정, 새벽 및 야간 보행하는 노인들의 보행 안정성 향상을 위한 발광형 표지판 설치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령 운전자의 운전 미숙으로 인한 교통사고 증가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는 고령자에게 아산사랑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운전면허 반납과 상품권 수령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는 4월 17일부터 시행되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위해 3월까지 최고 속도제한 표지판과 노면표시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안전속도 5030’은 도로 위 보행자의 안전과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정책으로 일반도로는 50km,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30km 이하로 속도를 제한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교통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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