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후임에 김의겸(55) 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를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전북 군산 출신으로 군산 제일고,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1990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 사회부·정치부 기자를 거쳐 사회부장과 정치사회 담당 부국장을 역임하고 논설위원과 편집국 선임기자를 지냈다.
![한겨레신문 선임기자인 김의겸 청와대 신임 대변인내정자[사진=연합뉴스.청와대 제공]](/news/photo/201801/2040_2455_1350.jpg)
김 내정자는 지난 2016년 9월 K스포츠재단의 배후에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있다고 보도, 박근혜 정부 국정 농단 의혹 사건의 포문을 여는 특종 보도를 한 데 이어 사내 특별취재팀장을 맡아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다수의 특종과 단독보도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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