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청약, 로또 당첨 등도 소원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 동구 주민들은 가족의 건강과 함께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소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지난해 12월부터 구청사 1층에 설치한 '소원나무'에 매단 소원 내용을 분석한 결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이 29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코로나19 종식 144건(24%), 아파트 청약, 로또 당첨 등 경제적 안정 85건(15%), 결혼과 임신 등 기타 60건(11%) 순이었다.
이밖에도 ‘머리숱 많아지게 해주세요’, ‘BTS춤 완전정복’, ‘2021년 이찬원과의 팬 미팅’ 등의 소원들이 눈길을 끌었다.
황인호 청장은 “내 집 마련, 취업 문제 등 구민들의 소원이 이뤄지도록 구정에 적극 반영해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구는 해맞이 행사가 코로나19로 취소됨에 따라 구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소원이 성취되기를 바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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