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청장 '대덕형 경제모델' 발표
초중고 입학생에 학교 입학 축하금 10만원 지급
초중고 입학생에 학교 입학 축하금 10만원 지급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 대덕구가 초등학교 4~6학년생에게 매월 2만원씩 ‘어린이 용돈 수당'을 지급한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경기 침체 극복과 지속가능한 선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대덕형 경제모델’을 발표했다.
박 청장은 "어린이의 기본적인 소비권리 보장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4~6학년 전원에게 매달 2만원씩 대덕e로움으로 지급하는 ‘어린이 용돈 수당’과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 학생들에게 매년 10만원을 지급하는 ‘학교 입학 축하금’ 지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코로나19로 경기침체 상황이 지속되는 잃어버린 1년을 보냄과 동시에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전환의 시대에 놓여 있다”며 “코로나19 이전으로 경제 활력을 회복시키는 것 못지않게 어떠한 외풍에도 끄떡없는 지역 경제구조를 마련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의 정의로운 전환이 필요하다"며 "하나는 외부 의존형 경제시스템을 내부 순환형으로 전환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탄소에 의존한 경제를 탈탄소 경제로 바꿔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모든 가용 자원과 정책 역량을 총결집해 '대덕형 경제모델’이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